*조각조각정원정원(Fragment Garden)

서로 다른 식물들이 모여 하나의 정원을 구성하듯 우리의 삶은 주관적인 기억 파편들이 조합된 콜라주입니다. 예상치 못한 꽃이 피어나기도 하는 정원은 끝없는 성장으로 늘 미완성이지만 그 자체로 온전하고 고유합니다. 우리의 삶 또한 무수한 불확실 속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기대하며 묵묵히 가꾸어 나가는 정원사의 업무와 닮아 있습니다.

조각조각정원정원을 구성한 공간은 천과 밧줄로 덮여 포장되어 있으며, 산뜻한 포레스트 향으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퍼스나는 전시장을 포장된 미개봉 상태의 공간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삶의 정원으로 바라봅니다. 조각조각정원정원은 성공과 실패가 아닌 성장의 관점으로 재구성해 아트, 전시, 브랜드, 사람들이 어우러진 콜라주 정원이자 새로운 소통 공간입니다.


주최: 퍼스나(@persna_gallery)
참여브랜드: 핀다웃(@findoubt), 토요셋(@toyosat.kr)
공간조향: 포인트투파이브세컨드(@025s.official)


기획전시《유사 자아와 파레이돌리아

참여작가: 서지우(@ziusuh), 안민환(@minhwan__an), 이용빈(@leeyongbin_)


서지우, 안민환, 이용빈 작가의 미시적인 역사에서 출발하여 비물질에서 물질로 향하는 과정으로 인도한다. 파레이돌리아*는 개인/사회의 시각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무의미한 형상에서 패턴이나 논리를 찾아내는 인간의 심리 현상 혹은 해석을 뜻한다. 입체-자아를 조직하는 세 명의 작가는 각자가 쌓아온 유-무의미한 데이터에서 추출한 건축, 게임, 조각이나 회화에서 기인한 볼륨을 불러온다. 글: 이지언 (@jiijijiiji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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